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지난 몇 주 동안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미국 동부에서 계란을 제값에 구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수백만 마리의 닭이 감염된 후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 농무부는 올해 계란 가격이 40% 이상 치솟을 수 있다고 예측하면서 계란에 대한 해결책으로 다양한 창의적인 방법이 등장했다. 한 델리 주인은 투명한 봉지에 담긴 계란 3개를 2.99달러에 판매하는 '루시'를 시작했다. 비거 사이다토토 브랜드 디디 오디너리는 더 저렴한 계란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았다.
디 오디너리는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자사 로고가 새겨진 계란 상자 사진과 함께 “뉴욕에 계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지난 주말 동안만 디 오디너리는 맨해튼의 놀리타와 5번가에 있는 매장에서 계란 12판을 '3.37달러'에판매했다.계란은 매진되었고, 많은 사람이 창작 집단 MSCHF와 함께 만든 이 캠페인에 박수를 보냈다.
에스티 로더 소유의 디 오디너리는 10달러 미만의 히알루론산과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과 같은 저렴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고가 제품이 많은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 노출을 최소화하고 유효 성분만을 사용하여 생산 비용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저렴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 같은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트레이더 조스에서는 계란 12개보다2달러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매우 영리했고, 브랜드의 가치인 저렴함을 잘 활용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사이다토토 에이전시 Croing의 설립자 겸 CEO인 Alejandra Salazar는 디 오디너리의 두 팝업 중 하나를 방문한 후 말했다.

한편, 어떤 사람들은 이를 훌륭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혀 감명을 받지 못했다. Salazar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은비건과 동물 학대를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브랜드가 사이다토토 판매한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또 다른 사럄들은 디 디 오디너리가 '도발적인 스턴트'로 유명한MSCHF와 협력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저렴한 비건 화장품 브랜드와 '상품과 장난'으로 유명한 회사가 협력한 것은 단순히 바이럴 때문이라는 것.
그럼에도달걀 물가 인상 이슈를 환기시키기 위해 전혀 다른 카테고리 영역으로 확장해 저렴한 가격으로 사이다토토 판매해 사회적인 논평에 참여하고 토론을 촉발하는 마케팅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한MSCHF의 참여는 상업과 창의성의 경계를 허무는 아방가르드한 파괴적 혁신이 특유의 방식으로 결합되어 획기적인 파트너십의 힘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