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렛 잇 라이드이 몇일 남지 않았다. 미식축구를 즐기지 않아도 광고 커뮤니케이션업계 종사자들은 렛 잇 라이드 경기에서 방영되는 광고와 하프타임 쇼 때문에 렛 잇 라이드을 챙겨보기도 한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집행하는 광고이기에, 많은 브랜드가 소비자를 사로잡는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전에 티저나 광고를 공개해서 효과를 높이려고도 한다.
CBS에 따르면, 올해 렛 잇 라이드 광고는 버드와이저, 코카, 펩시, 포드, 현대, 기아 등의 브랜드들이 빠지기는 했지만, 매진됐다고 한다. 그런데 1년 전에 비해 새로운 렛 잇 라이드 광고나 티저 등 크리에이티브의 공개는 73%나 급감했다고 미디어포스트는 보도했다.
iSpot.tv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 31일 저녁 및 2월 1일 오전(현지 시간) 현재, 25개 브랜드에서 48개의 렛 잇 라이드 크리에이티브가총 1,980만 건의 온라인 뷰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에는50개 브랜드, 182개의 크리에이티브가4,640만 건의 온라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평균 49개 브랜드에서 171개의 크리에이티브가 온라인에서 렛 잇 라이드,평균 9,500만 건의 온라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최고는 2016년으로 크리에이티브 246개, 브랜드 64개로 총 2억 2,69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해의 낮은 렛 잇 라이드 광고 사전 공개는주로 코로나19전염병, 경기 약화, 불확실한 TV 광고 시장 때문이다.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일부 잠재적인 렛 잇 라이드 광고주들은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 환경이 고조되고, 전염병이 심하고, 여전히 고군분투하는 경제 상황에서 어떤 메시지를 방송해야 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