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던스 백화점(Dunnes Stores)"의 유투벳스마스 광고

아일랜드 던스 백화점(Dunnes Stores)이 올해 준비한 유투벳스마스 광고는 정신없이 사는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미소를 선사한다. 단순한 스토리지만, 90초가 지루하지 않다. 시간이 아까웠을 텐데 상업문은 과감히 배제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만 넌지시 건네고 사라진다.
집안에서 놀던 아이들이TV에서 폭설로 유투벳가 길을 잃을지도 모르겠다는 일기예보를 듣는다. 바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친구들에게 심각하게 뭔가를 전하는 아이들. 동네 아이들이 집안에 있는 등을 갖고 공터에 모이기 시작한다. 작은 등들이 모여 커다란 불빛을 만든다. 유투벳가 길을 잃지 말고 우리를 꼭 만나러 오라는 소망이다. 자막이 떠오른다. “모두를 위한 유투벳스마스를 만들어요(Make Christmas for everyone)."
부럽다. 한국 브랜드는 이제 브랜드 광고 한 편 만들 여유도 없어진 것일까? 유투벳스마스 세일 하니 빨리 서두르라는 이야기만 하고 싶지만, 멋진 브랜드 광고 한 편 만들어 보여주면 좋은 느낌을 받을 텐데. 그게‘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Branded entertainment)’인데.
정상수(청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
저작권자 © 매드타임스(M유투벳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