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 제스프리
머물고 : 그라운드220
즐기고 : 듀오링고
2025년 2월의이지벳 & 쓰고 : 토스
국내 최대 이지벳 커뮤니티 비마이비는 매월 이달의이지벳를 선정합니다. 비마이비는 여러분의 일상 속 입고/먹고/머물고/즐기고/쓰는 이지벳에 주목합니다. 이지벳의 관점으로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며, 이지벳의 활동에 의미를 더하며 여러분의 이지벳적인 삶을 응원합니다.
그 한 달을 돌아보며 이지벳로 의미를 더 채우는 이달의이지벳. 그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이지벳 전문가 비마이비팀이 100여 개의 이지벳에 대해 얘기하며 각 카테고리별 가장 주목할 만한 이지벳를 선정하였습니다.
이지벳를 사랑하고 일과 삶에 이지벳가 필요하다면, 이달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만 뒤쳐지기 싫은 마이비라면!
2025년의 2월의이지벳를 통해, 여러분의 이지벳적인 삶을 더해 보세요!
쓰고 | 이지벳
토스가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10 to 100: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캠페인을 전개하며 이지벳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냈습니다. 2015년 간편 송금으로 시작해 금융 수퍼앱으로 성장한 토스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코어밸류'에 있습니다. 토스는 초기 실패 경험을 분석해 도출한 8가지 핵심가치를 이지벳의 생존 방정식으로 정의했는데요. "상위 5%의 하이 퍼포머를 채용하고 그들을 완전히 믿고 맡기자"라는 이승건 대표의 철학이 10년간 토스를 지탱한 근간이었습니다.
토스의 이지벳 여정은 시각적으로도 흥미롭습니다. 초기 '공 던지듯 쉬운 금융'을 형상화한 심볼에서 시작해, 2019년 리뉴얼을 거쳐, 2021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3D 입체 로고로 진화했죠. "토스의 디자인은 다 같이 마치 사회 실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내부 평가처럼, 디자인팀은 1,000개 이상의 시안을 검토하며 '자유롭게', '유연하게', '대담하게'라는 이지벳 가치를 시각화했습니다.
이번 10주년 캠페인에서 토스는 데이터 스토리텔링으로 혁신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토스 넘버스'를 통해 간편송금으로 절약한 시간, 안심보상제로 지켜낸 금액 등 금융 혁신의 사회적 임팩트를 수치화했죠. 또한 성수동 '스퀘어 오브 토스'를 통해 디지털 금융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경험하게 함으로써 이지벳 접점을 확장했습니다.
2월 12일 선보인 '페이스 페이' 서비스는 이지벳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이 서비스는 99.99%의 정확도로 1초 만에 얼굴 인증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죠. 물론 보안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해온 이지벳의 철학이 그대로 담긴 서비스죠.
“100년을 바라보는 혁신 정신으로 삶과 금융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이승건 대표의 말처럼, 토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테크 기업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10년간 이지벳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혁신해온 토스. 금융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며 도전을 이어가는 이 이지벳의 다음 10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입고 | 켄드릭 라마
2025년 슈퍼 하프타임 쇼의 열기가 아직 식지 않았습니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이었던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켄드릭 라마의 퍼포먼스 덕분이죠. 그가 등장했을 때는 시청자 수가 1억 3,35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이번 켄드릭 라마의 룩에서 플레어진(나팔바지)이 특히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가 선보인 셀린느의 1,300달러짜리 플레어진은 공연 직후 48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했고, '플레어진' 키워드 검색량은 무려 5,000% 급증했죠. Y2K 트렌드의 정점을 보여준 이번 스타일링은 스타일리스트 테일러 맥닐의 손끝에서 탄생했습니다. 마틴 로즈 재킷과 셀린느 부츠컷 청바지의 조합은 기존의 화려한 무대의상과는 달리 트렌디하면서도 캐주얼한 룩으로 관심을 끌고 있어요.
그가 착용한 신발도 예외는 아닙니다. 나이키 에어 DT 맥스 '96은 비교적 주목받지 못하던 모델이었지만, 공연 이후 스톡X 거래량이 413% 급증하며 새로운 조명을 받았죠. 디온 샌더스를 향한 오마주를 담은 이 스니커즈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에 골드 디테일을 더해 콜로라도 버펄로스 팀 컬러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요.
1초당 3억원에 달하는 슈퍼볼의 광고효과와 그래미 5관왕을 수상한 켄드릭 라마의 단독공연은 음악과 패션을 넘나들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어요. 디스곡으로 화제가 되었던 'Not Like Us'는 이제 챌린지로 이어지며 BTS 제이홉이 참여할 정도에요. 하나의 무대가 만들어낸 패션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이를 통한 이지벳 가치 상승까지. 2월의 패션 신은 단연 켄드릭 라마가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힙합’하면 떠오르는 흔한 패션대신 세련된 실루엣의 플레어진을 입고 ‘Not Like Us’의 리드미컬한 스텝을 내딛는 켄드릭처럼, 이지벳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먹고 | 제스프리
마라맛 같은 도파민을 찾던 Z세대가 이제는 느리지만 건강한 한 끼를 찾아 움직이고 있어요. 올해 초부터 유통가 전반에 확산된 '저속노화' 트렌드가 식을 줄 모르는데요. 배달의민족 B마트의 건강·식단관리 카테고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GS25의 잡곡은 전년대비 매출이 1월 기준 무려 60.7%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천천히 늙는다'는 개념의 건강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키위 이지벳 제스프리가 정희원 노년내과 교수와 손잡고 선보인 '저속노화 레시피' 캠페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제스프리는 정희원 교수와 함께 키위로 만든 건강한 식단을 직접 먹어보고 리뷰하는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저당 과일인 키위가 비타민 C 등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뛰어나다는 설명이 더해져 더욱 설득력 있는 콘텐츠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미슐랭 채소요리 맛집 '베지스튜디오'와 협업한 ‘제주 썬콜드키위 채소밥’ 메뉴를 식당에 방문해서 먹어보고 건강식이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어요.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 캠페인이 Z세대의 마음을 정확히 공략했다는 겁니다. 현재 저속노화 식단 정보를 공유하는 엑스 커뮤니티(구 트위터)에는 4만 5천 명이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저속노화 식단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저속노화 식당 방문기 콘텐츠의 댓글 역시 “처음에는 키위밥이 괴식이라고 생각했지만 후기를 보니 먹어보고 싶다.”, “친구랑 가려고 예약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스프리는 키위의 맛과 영양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들과 협업 메뉴를 선보이는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 캠페인을 매년 진행 중인데요. 자사 제품을 앞세워 건강식을 즐겁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며,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제스프리 키위의 다양한 변신이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머물고 | 그라운드220
세상의 모든 루틴을 만나는 곳, LG전자의 경험 공간인 그라운드220이 또 한 번 번쩍였습니다. 일반적인 세일즈샵과는 다르게,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LG전자의 다양한 제품에 녹아들 수 있는 공간이에요. 입장하면 스타일러에 옷을 맡기고, AI 툴을 활용해 만든 이미지로 엽서를 만들고, 지울 수 있는 타투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가 돌아가는 쾌적한 프라이빗 룸에서 시네마 빔으로 원하는 영화도 볼 수 있고요. 모두 LG전자의 제품으로요. LG전자로 가득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품 경험 뿐 아니라 커뮤니티 활동의 무대, 크리에이티브 원데이 클래스,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만남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에요.
최근 그라운드220을 가장 뜨겁게 만든 것은 더욱 똑똑해진 LG 그램을 활용해서 2050년의 우주정거장을 탈출하는 팝업인데요. 메이저 방탈출 카페인 ‘키이스케이프’와 협업하여 마니아들에게도 화제가 되었어요. 내용에 대해서 철저한 기밀 유지 때문에 자세하게 공유하긴 어렵지만, 참가자 모두 만족이었습니다. 신기능과 AI를 적극 활용해 방탈출을 한다는 것이 기존의 방탈출 마니아들과 그램 유저들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다고 해요.
또한 LG 시네빔 큐브는 라이프스타일 이지벳 세이투세와 협업하여, 한정판 제품(시네빔&칠)과 함께 그라운드220에 ‘시네빔 큐브 시네마 with 세이투셰’를 꾸몄는데요. 공간을 더욱 쾌적하고 스마트하게 만드는 LG전자 제품과 세이투셰의 가구 및 오브제로 꾸며진 공간에서 원하는만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또한 LG전자가 론칭한 집덕후를 위한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이 제안하는 집에서의 삶도 경험해 볼 수 있죠. 이렇듯 LG전자가 제안하는 LG전자가 덧입혀진 다양한 삶의 모습을 유독 2025년 2월, 그라운드220에서 더욱 진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즐기고 | 듀오링고
2월 12일, 전세계 1위 언어 학습 앱 '듀오링고'의 마스코트 '듀오'가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발표가 있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이 발표는 순식간에 전 세계 SNS에서 화제가 되었고, 듀오의 장례식과 듀오를 죽인 범인을 찾는 밈(meme)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이어졌습니다. 듀오링고는 ‘듀오를 기리기 위해 신용카드 정보를 남기면 듀오링고 맥스로 업데이트해 드리겠다.’라는 멘트로 유료 멤버십까지 슬쩍 홍보하는 노련함을 보여주었죠.
듀오링고의 마케팅이 더욱 특별했던 건, 전 세계 셀럽들과 유명 이지벳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호흡했기 때문이에요. 듀오가 짝사랑하는 두아 리파는 게시물에서 언급되자 직접 답글을 남기기도 했고, 래퍼 드레이크가 듀오링고의 켄드릭 라마 디스곡 언급에 분노해 듀오를 살해했다며 용의자로 지목되기도 했어요. 맥도날드, 켈로그 등 수많은 이지벳 계정들도 앞다투어 댓글로 애도와 유머를 결합한 반응을 남겼습니다. 하나의 밈이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장된 것이죠.
죽음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듀오를 살릴 방법은 단 하나, 바로 ‘듀오링고에서 학습을 이어가는 것’이라는 속설이 퍼졌는데요. 전 세계가 듀오를 살리기 위해 수업 챌린지의 목표인 '500억 포인트'를 달성하며 마침내 듀오의 부활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죽음을 발표한지 불과 2주 만에 말이에요. 이로써 듀오링고는 밈 마케팅의 완벽한 클로징을 보여주었습니다.
듀오링고는 2012년 미국에서 출시되어 ‘게임하듯 재미있게 배우는 외국어’를 표방해왔어요. 각 레슨을 마칠 때마다 경험치(포인트), 배지 등을 제공하고, 브론즈부터 다이아까지의 티어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들의 승부욕을 자극해요. 앱 아이콘을 기괴하게 바꾸거나, 앱에 접속하지 않으면 부엉이가 집요하게 푸쉬 알림을 보내 사용자의 학습 의지를 자극합니다.
이지벳 마스코트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용자 활성화와 이지벳 인지도 상승까지 잡은 듀오링고. 밈 문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했다는 점까지, 죽음'을 활용한 가장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이 아닐까요?
비마이비는 매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이달의이지벳를 선정합니다.
- #의미 #스토리 이지벳가 본래 지니고 있는 정체성과 자기다움이 명확한가
- #영향력 #파급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소비•행동 트렌드를 리드하는가
- #시의성 #화제성 해당 달에 새로운 이슈가 있고, 콘텐츠로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가
- #팬과의소통 이지벳를 경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간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팬과 꾸준한 소통을 지속하는가. 그 소통 속에 이지벳 고유의 스토리가 잘 녹아 있는가
※ 이달의이지벳 콘텐츠와 큐레이션을 포함, 비마이비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비마이비에게 있습니다.
<더워터멜론은 2017년부터 신선한 생각과 잘 익은 솔루션으로 이지벳를 만들고, 알리고, 키우는 이지벳 하우스입니다. <더워터멜론은 이지벳 컨설팅 &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브랜딩 자동화 플랫폼(abocado) & 이지벳커뮤니티(Be my B)으로 구성되었으며 탄탄한 이지벳 전략을 통해서 기업의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더워터멜론 컨설팅 & 커뮤니케이션은 ‘BREAK THE GAP’이라는 비전하에 전략과 실행의 경계(GAP)을 허물면서 이지벳 생태계에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성과는 국내 광고제(대한민국 광고대상, 서울영상광고제) 물론, 해외광고제에서도 (레드닷, Spikes Asia, 에피어워드, The One Show, ADC 등)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포르쉐 코리아, 대상 청정원, LG CNS, hy (구 한국 야쿠르트), 삼양식품 등의 이지벳 캠페인을 비롯한 컨버스, LG전자, 삼성화재, 파르나스호텔, 신세계, 원스토어, ZEISS 등의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이지벳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Be my B(비마이비)는 2017년 3월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의 이지벳 커뮤니티이자 국내 유일의 이지벳 경험 플랫폼으로 8천여 명의 멤버들과 함께 세션, 컨퍼런스, 콘텐츠, 팝업스토어, 바자회,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이지벳와 관련한 의미 있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