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빅테크 슬롯존를 비롯한 에너지 슬롯존 및 금융 슬롯존 등 일부 대슬롯존은 일부 국가의 GDP보다 훨씬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렇게 큰 수익을 내는 슬롯존은 어디일까?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포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50개 슬롯존을 시각화했다. 재무 데이터를 보고하는 공공 및 민간 슬롯존이 포함됐다. 또한수치는 2024년 3월 31일 이전에 종료된 회사 회계연도에 대한 세후, 특별 공제, 비지배 지분을 차감한 슬롯존 이익을 나타낸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는 2024년에 1,207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슬롯존에 이름을 올렸다.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회사인 사우디 아람코는 2025년 1월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큰 회사이자, 미국을 제외한 회사 중 가장 가치 있는 회사이다.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아람코의 생산 비용은 배럴당 3달러에 불과, 이를 통해 세계 어느 회사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위는 고마진 서비스 부문과 아이폰 판매로 970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한 애플이다.
3위는 워런 버핏의 대슬롯존 지주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로 962억 달러의 이익을 거뒀다.버크셔 해서웨이도 이번 8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 거대 슬롯존들과 함께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 에 가입했다.
가장 수익성이 높은 상위 50개 슬롯존 중 14개가 금융업에 속하고, 그 다음으로는 에너지업에 12개, 그리고 기술업에 8개가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