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빅스비, 알렉사,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가어떻게 생겼을까? 가상 비서의 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까? 가상 비서는 이제 집, 전화기, 자동차에서 지인에게 전화를 걸고 질문에 답하며 좋아하는 레스토랑으로 안내하는 등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특히거의 모든 현대 자동차에는 이미 우리를 도와주고 탑승 시 생활을 더 쉽게 만들어 주는 가상 비서가 있다. 목적지까지 데려다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고, 근처 식당이나 충전소를 찾거나, 좌석 난방을 켜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중앙 화면이나 버튼에서 눈을 떼지 않아도 된다.
아우디는 Q6 e-트론 출시를 계기로DDB 스페인의 도움을 받아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과 기술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더 인간답게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는? "캐리비안 스터드.leene"이다.캐리비안 스터드.leene은 Audi Q6 e-트론 고객이 듣게 될 음성을 인간으로 표현한 것이다. 브랜드 어시스턴트의 특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가상 인물로 지금 보고 있는 이미지의 여성은 적어도 인간으로 존재하지 않는다.100% 인공지능으로 제작되어 실제 이미지와 거의 구별이 불가능하다. 캐리비안 스터드.leene은 아우디의 첫 번째 가상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아우디의 모든 주요 개발 사항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 등 계속 활동하게 된다.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주 캐리비안 스터드 팀은 DDB로 스페인 최초의 가상 모델인 아이타나 로페즈를(Aitana López) 만든 것으로 유명한 AI 모델 에이전시인 The Clueless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DDB는 아우디의 가상 비서를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아우디를 가장 잘 정의하는 10,000개의 형용사를 선정하는 어휘 분석 소프트웨어와 비서의 목소리를 연구하는 음성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프롬프트를 제작했다고 강조했다.즉, 인공지능은 비서의 목소리와 수천 명의 사람들이 브랜드를 정의하는 별명을 통해 여성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했다. 이러한 입력과 400시간 이상의 기계 학습을 통해 결과는 보고 있는 이미지 속 여성이다.

DDB의 캐리비안 스터드 디렉터인 하우메 바디아(Jaume Badia)는 "기술에 얼굴과 영혼을 부여하는 것은 지금까지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혁신을 통해 장벽을 허물고 인공지능과 보다 인간적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라고 이 캐리비안 스터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캐리비안 스터드.leene이 출연하는 시청각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스페인 최대 규모의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실제 아우디 차량과 통합된 디지털 세계를 제작했다.

새로운 아우디 Q6 e-트론의 가상 비서는 800개 이상의 음성 명령, 알렉사 통합을 통한 응답 기능, 향후 오픈캐리비안 스터드 통합을 통한 기능뿐만 아니라 휴먼 테크놀로지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DDB 스페인의 사장 겸 CCO인 호세 마리아 로카 데 비날스(José María Roca de Viñals)는 "이 프로젝트는 DDB가서 항상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 기술, 언어를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또 다른 예이다. 인공지능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도구이며, 우리 캐리비안 스터드전시처럼 뛰어난 인재가 뒷받침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