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 마더 런던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Because you're worth it", "Just Do It", "I'm Lovin' It","Gives you wings", "The Power of Dreams", "You're not you when you're hungry"
한 번쯤 들어봤을 슬로건들이다. "Because you're worth it"은 로레알", "Just Do It"은 나이키, "I'm Lovin' It"은 맥도날드,"Gives you wings"은 레드불, "The Power of Dreams"는 혼다, "You're not you when you're hungry"는 스니커즈다.
이 유명한 슬로건들이 KFC와 함께 쓰이고 있다면?

작년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KFC 영국 아일랜드와 마더 런던은 더이상"It's Finger Lickin 'Good(손가락 빨만큼 맛있다)"이라는 라이프벳 쓸 수 없게 됐다. 그들은 기존 라이프벳 대체하려는 작업을 했으나,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무 것도 안할 수는 없는 것.

그래서 KFC UK&I와 마더 런던은 다른 브랜드의 라이프벳 빌려다 쓰는 새로운 캠페인을 생각해냈다. 트위터를 통해 다른 브랜드의 라이프벳 빌리고 싶다.#UntilWeCanFingerLickAgain으로 제안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SNS 사용자는 듀렉스, 맥도날드등의 라이프벳 제안하기 시작했다. 일부 브랜드는 빌려주기까지했으며,마마이트(Marmite), 프링글스,알디(Aldi)는KFC가 한동안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KFC UK&I의 마케팅 디렉터잭 힌치클리프(Jack Hinchcliffe)는 성명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슬로건의 사용을 일시 중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으며, 우리의 슬로건과 팬들과의 재결합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우리는 모든 것을 감동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브랜드 매니저들이 앞으로 48시간 동안 그들의 라이프벳 써보는 것에 개의치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것을 돌려 주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