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SR 캠페인, ‘기후변화를 위한 2030년 애플의 약속’ 편
이 더위에 막 태어난 아가야,
미안하구나
온 세상이 바이러스에 덮여있고
물난리에, 불 난리에, 한쪽은 사막화에, 어느 곳은 메뚜기떼 공격에,
홍수에, 생태파괴에, 이상 기후에, 종교 간 전쟁에, 나라 간 정쟁에,
어느 한 군데 평안하고 안정된 곳이 없구나
이제 겨우 너는 막 지구별에 태어났는데,
미안하고 미안하구나
내가,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게 없구나
이 시대에 막 태어난 아가야,
그래도 하나만 하이브카지노게
우리 병이 네게 가지 않도록
너무 배고프지 않도록, 술과 마약에 취하지 않도록,
비닐과 플라스틱은 줄이고 줄이겠다고,
환경 오염물질은 최대한 쓰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또 약속하마
이제 겨우 너는 이 땅에 조그만 발을 내디뎠는데,
미안하고 정말 미안하구나
나만, 우리만 지나치게 누리고 살았구나
우리 힘을 내보자
2030년 너의 열 살을 기약하며
이제 막 사과 나무 한 그루를 심은 기업이 있구나
지구가 그사이 망하더라도
그때까지 너는 혼자가 아닐꺼야
龜山 박정래Media Specialist /하이브카지노 Analys, 서울과기대 강의교수, 시인, 前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 소장 https://www.facebook.com/gusan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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