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리스 지음 / 프로파간다 출판

나는 메리트카지노을 참 좋아한다. 파버 카스텔이나 카렌 다쉬, 코이누어, 팔로미노 블랙윙 같이 좋은 메리트카지노을 잡았을 때 그 느낌은 황홀하다. 사각사각, 슥슥.. 메리트카지노이 종이에 미끄러지면 내는 소리는 음악처럼 아름답다.
반면, 나는 메리트카지노을정말 못깍는다. 메리트카지노 깍기 기계에 익숙하고, 천성적으로 칼하고는 친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대고 칼질도 삐뚤빼뚤이니, 칼로 예쁘게 메리트카지노을 깍는 건 거의 불가능이다.
그러다 발견한 “메리트카지노 깍기의 정석”. 수학의 정석처럼 이 책을 읽으면 메리트카지노을 잘 깍게 될까?
그런데 이 책은 단순한 메리트카지노 깍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었다. 메리트카지노 깍는 법을 통해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완벽하게 해내는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는 잘 모를 때가 많다. 그런 우리들에게 이 책은 작은 길잡이가 될 수도 있다. 평범함, 일상 같이 작게 보이는 것에 갖는 관심과 애정이 행복의 첫 발걸음이라는 것을.
이번 주말, 메리트카지노을 예쁘게 깍고, 천자쓰기를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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