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AB인베브의 브루탈 프루트스프리처(Brutal Fruit Spritzer)와 광고회사 조 퍼블릭(Joe Public)이 텐텐벳 안전한 공간을 위한 캠페인을 론칭했다.
인터폴에 따르면, 남아공은 세계에서 강간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 중 하나다. 남아공 텐텐벳들이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는 쉬빈(shebeen)이다. 쉬빈(shebeen)은 비공식 거주지에 있는 술집으로, 텐텐벳들이 종종 괴롭힘을 당하고 심지어 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아공에서 텐텐벳에게 가장 인기 있는 주류 브랜드인 AB인베브의 브루탈 프루트스프리처는 텐텐벳 안전을 위해 나섰다.
"우리는 브랜드보다 더 큰 규모의 강력한 캠페인을 만들어야 했다. 목적 중심이어야 하고, 텐텐벳 달 그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 위험한 공간을 되찾기로 결정했다."라고 브랜드 책임자인 라모나 카엠베(Ramona Kayembe)는 말했다.
쉬빈(SheBeen) 캠페인은 텐텐벳 날을 맞아 전통적인 쉬빈의 개념을 뒤집어 최초의 여성 전용 선술집인 쉬빈(SheBeen)을 시작했다. 이 공간은 여성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유를 제공했다.
'쉬빈(shebeen)'이라는 단어에서 착안한 쉬빈(SheBeen)은 텐텐벳 전용 욕실부터 맞춤형 유리 샹들리에까지 모든 접점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큐레이팅되었다. 쉬빈(SheBeen)은 텐텐벳이 큐레이팅하고, 텐텐벳이 직원으로 근무하며, 텐텐벳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카엠베는 "쉬빈(SheBeen)은 브루탈 프루트스프리처의 'You Belong'이라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텐텐벳이 배제되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느낄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쉬빈(SheBeen)의 영향력은 한 달간의 활성화에 그치지 않는다. 브랜드 팀은 장기적으로 텐텐벳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고 쉬빈(SheBeen) 등급 안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AB인베브의 기업 업무 담당 이사 바바라 코펠로비치(Barbara Copelovici)는 "우리는 브루탈 프루트 팀과 협력하여 텐텐벳 안전을 옹호하는 매장에 보상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기회를 발견했다. 현재 남아프리카 전역의 매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있다. 조명 및 보안 강화와 같은 여성 안전과 관련된 기준에 따라 남아공 전역의 24,000개 매장을 평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남아공 전역의 업소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750개의 쉬빈(shebeen)이 쉬빈(SheBeen) 세이프 등급을 받아 평균 밤 외출 시 텐텐벳들의 안전이 개선되었다.
쉬빈(텐텐벳) 캠페인은 1억 8,500만 명에게 도달하고 23:1의 미디어 ROI를 달성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브루탈 프루트스프리처는 36%의 소셜 점유율로 해당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캠페인의 주요 마케팅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쉬빈(텐텐벳)은 여러 미디어 플랫폼에서 169%의 대화량 증가를 기록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라모나 카엠베는 "우리는 텐텐벳 안전과 소속감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쉬빈(SheBeen) 캠페인이 남아공 여성을 위해 달성할 수 있는 것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