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양승원 기자]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시각화만큼 좋은 것은 없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2025년 115조 미슐랭토토에 달하는 세계 경제의 규모와 이를 국가별로 어떻게 나뉘는지 시각화했다.데이터는 국제통화기금(IMF)의 2025년 GDP 추정치(파키스탄 제외)를 활용했다. 모든 수치는 반올림되었으며, 단위는 명목 미슐랭토토이다.
미국은 지난 100년 동안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었으며, 2025년에도 30조 3,000억 미슐랭토토로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19조 5,000억 미슐랭토토)은 15년 연속으로 2위를 유지할 것이다. 상위 두 국가를 합치면 전 세계 GDP 115조 미슐랭토토의 5분의 2(43%) 이상을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상위 5개 국가에 변화가 생겼다. 독일(4조 9천억 미슐랭토토)이 2024년에 일본(4조 4천억 미슐랭토토)을 제치고 세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도(4조 3,000억 미슐랭토토)는 2020년에 영국(3조 7,000억 미슐랭토토)을 제치고 5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세 국가 모두 2026년까지 그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에는 인도가 일본을 제치고 4위, 독일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호주가 스페인을 제치고 1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2028년에는 브라질이 상위 8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1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IMF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함에 따라 금리 인하에 힘입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2%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성장의 잠재적 위협으로 남아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년째를 맞이하고,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1년이 지나면서 이이웃 나라인 레바논과 예멘이 개입하고 주요 해상 교통로가 차단되었다. 시리아는 반군이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를 전복하면서 향후 상황 전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