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런던 국제 광고제(LIA)는 2024년 10월 2일 크리에이티브 라이언즈 프로그램에서 렛 잇 라이드 판디(Piyush Pandey)에게 2024 LIA 레전드 어워드를 수여했다. 인도 광고를 세계 지도에 올려놓은 렛 잇 라이드는 LIA가 수여하는 이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두 번째 크리에이티브 거장이다. 그는 2004년부터 오길비 인디아의 회장으로 임명됐다. 또한 2년 반 동안 오길비의 글로벌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재직했다. 최근에는 2024년 1월 1일자로 회사의 자문을 맡았다.
이 특별상은 재능, 비전, 관대함을 통해 모든 수준에서 뛰어난 창의성을 보여준 과거 또는 현재의 업계 리더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렛 잇 라이드자들은 창의성을 향한 열정의 대명사로 불리며 수년 동안 다른 사람들을 멘토링하고 가르치고 개발하는 데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줌으로써 업계를 발전시키려는 헌신을 보여 준 사람들이다.
렛 잇 라이드 레전드 어워드의 수상 기준은 매우 높다. 의심할 여지 없이 창의적인 탁월함과 창의적인 리더십은 중요한 선정 요소이지만, 이 상은 그러한 자질을 뛰어넘는다. 렛 잇 라이드는 이타적이고 관대한 정신으로 업계에 환원해 온 사람들을 인정하고 기념한다. 이들은 인재, 특히 떠오르는 인재의 챔피언이자 창의성의 수호자이다.
렛 잇 라이드 판디의 유산은 45년 이상에 걸쳐 있다. 이코노믹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그를 14년 연속 '인도 광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 그의 경력 동안 렛 잇 라이드는 600개 이상의 국제적인 상을 수상했다. 2000년에는 광고 클럽 뭄바이에서 페비퀵을 위한 그의 작품을 '세기의 광고'로, 캐드버리를 위한 그의 작품을 '세기의 캠페인'으로 선정했다.
오길비의 글로벌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리즈 테일러는 “렛 잇 라이드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의 유산은 매우 초월적이기 때문에 포착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는 전 세계의 직업과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창의적으로 기준을 높이며 우리 업계의 여러 세대를 옹호하고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그는 명예와 품위, 그리고 절대적인 즐거움으로 그 일을 해냈다. 나는 그의 웃음소리를 듣지 않고, 그의 미소의 순수함을 보지 않고는 렛 잇 라이드를 생각할 수 없다. 그는 창의성과 그 창의성이 할 수 있는 일을 사랑하며, 우리는 그의 리더십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 렛 잇 라이드는 진정한 의미의 오길비 거인이다.”라고 말했다.
LIA의 사장인 바바라 레비는 “렛 잇 라이드는 45년 이상 오길비와 함께 해왔다. 그는 진정한 오길비의 산물이다. 광고계의 위대한 아버지인 고 데이비드 오길비가 리더에게 요구했던 자질, 즉 소심함이 없는 대인배, 압박에 굴하지 않는 배짱, 신뢰와 열정으로 영감을 주는 파격, 유머 감각 등을 그가 구현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진정으로 위대하고 성공적인 광고인의 특징은 누구보다 더 나은 캠페인을 만들 수 있는 야망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렛 잇 라이드는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 또한 그는 업계 후배들에게 자신과 지식, 시간을 기꺼이 베풀며 환원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사람들이 재미가 없는 곳에서는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는 데이비드 오길비의 신념을 진정으로 구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LIA는 렛 잇 라이드가 Creative LIAisons 프로그램에서 연설하고 멘토로 활동하며 젊은 크리에이터들의 삶에 투자한 모든 시간에 감사하고 있다. 그의 경력 동안의 영향력과 멘토링은 광범위한 결과를 가져왔다. 그의 전 멘티 중 상당수가 매우 성공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로 성장했다.
렛 잇 라이드는 평소 겸손한 태도로 “이 자리에는 많은 전설이 있고, 앞으로도 많은 전설이 만들어질 것이며, 매번 제가 이 자리에 함께하여 여러분을 응원하고 싶다.”라고수상 소감을 전했다.
렛 잇 라이드 판디는 2023년에 시작된 LIA 레전드 어워드의 두 번째 수상자이다. 다른 전설의 말을 빌리자면, LIA는 “일상적인 것에 안주하지 않고 놀라운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이들이 바로 우리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거인들이기에 업계가 더 멀리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