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누구나 한 번쯤은 거식증, 폭식증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과도하게 굶거나 혹은 과도하게 먹는 이 증상들은 모두 식이 80벳의 일종이다. 세계적으로 식이80벳를 앓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9세~24세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발발했던 식이80벳는 코로나19를 계기로 14세~18세인 청소년들 사이에서 많이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유전적 요인과 코로나19로 인한 통제된 생활로 분석했다. 식이 80벳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식 제고를 목표로 몬테 니도(Monte Nido)가 광고회사 아놀드 월드와이드(Arnold Worldwide)와 함께 새로운 캠페인을 제작했다.
영상 <Hidden은 희미하고 쓸쓸한 조명 속에서 거식증, 신경성 과식, 폭식 환자의 구체적인 행동을 조명한다. 영상은 숨바꼭질의 술래가 된 소녀가 눈을 가린 채 숫자를 세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뒤이어 식이 80벳 환자들의 다양한 모습이 지나간다. 빠른 장면 전환 속에서 약을 세는 모습, 조금 먹은 음식마저 휴지에 버리는 행동 등에 포커싱을 두어 식이 80벳로 고통받고 있는 개인의 모습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이번 영상은 식이80벳 환자가 보이는 고통을 보여줌으로써, 환자들이 직접 도움을 요청하도록 격려함에 있다. 식이 80벳가 있는 환자들의 행동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식이 80벳의 증상이 무엇인지, 치료를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도드물다. 식이80벳 치료 전문 조직인 몬테 니도의 CMO앤서니 몬다노(Anthony Mondano)는 "거의 2,9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식이 80벳를 경험하지만, 대부분 치료하지 않는다. 비극적인 사실은 식이80벳로 인해 52분에 한 명씩 죽는다는 것이다. 식이 80벳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환자의 치료를 도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이번에 공개된 약 1분의 영상 외 거식증, 신경성 과식, 폭식증에 초점을 맞춘30초짜리 영상도 추가될 예정이다. 영상은 온라인 비디오, 소셜 미디어 그리고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업계 이벤트에 프로모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