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50주년! 유통업계, 미슐랭토토 미래를 위한 ‘넷제로’ 행보 가속화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 유통업계, 미슐랭토토 미래를 위한 ‘넷제로’ 행보 가속화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6.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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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6월5일은1972년스웨덴스톡홀름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처음제정된‘미슐랭토토환경의날’이50주년을맞는날이다.

최근전미슐랭토토가이상기후현상으로몸살을앓으며기후위기에대한관심이그어느때보다높다.국내에서도환경이화두로떠오르며기후위기의심각성에대한인식도높아지는추세다.이러한흐름속유통업계에서도기후위기에관심을갖고장기적인관점에서탄소배출을줄이는데힘을보탤수있는다양한노력을전개하며주목받고있다.

사용한투명페트병,다시한번더! 플라스틱패키지의순미슐랭토토제구축위해노력하는코카콜라

코카콜라는특히플라스틱으로인한다양한환경문제에대한깊은인식을바탕으로2018년글로벌프로젝트인‘World Without Waste’를발표한바있다.이는2030년까지판매하는모든음료패키지를100%수거및재활용하고,패키지에적어도50%의재활용물질을사용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재활용되거나재활용미슐랭토토한소재의패키지확대를통해기후위기의요인으로꼽히는신생플라스틱의사용을줄여나가겠다는것이다.

실제로2021년기준전세계에서판매되는코카콜라제품패키지중재활용소재를사용하는비중은23%이며,제품패키지에서의플라스틱경량화와재활용및재활용미슐랭토토한소재를사용함으로써약50만톤의신생플라스틱사용저감효과를거뒀다.이미유럽내4개국가에서는판매하는모든음료의플라스틱패키지를100%재생용기로전환했으며,적어도1개브랜드에서100%재생플라스틱용기를사용하는국가도30개국에달하고있다.

이러한견지에서국내에서도지난2019년스프라이트를시작으로판매되는모든음료의페트병을무색으로전환했다.색상이들어있는유색페트병은재활용가치가떨어지는반면,단일소재의무색페트병은고품질의자원으로서높은가치를지니고있기때문이다. 2021년1월에는국내탄산음료최초로‘씨그램’을라벨프리제품으로선보이며재활용용이성이높은무라벨제품군을미슐랭토토확대해오고있다.

최근국내에서도미슐랭토토자원순환의이상적인방식으로꼽히는식품용기의물질재활용을위한제도적기반이마련된가운데,고품질의자원으로서높은가치를지닌투명음료페트병에집중한소비자동참형자원순환캠페인을시즌제로진행해오며눈길을끈다.

한국코카콜라의‘한번더사용되는미슐랭토토:원더플캠페인(이하‘원더플캠페인’)은사용된투명음료페트병의올바른분리배출과긍정적인자원순환문화경험을돕는자원순환캠페인이다.2020년12월시즌1을시작한이후두번의시즌에걸쳐총7200명의소비자와함께하며500ml페트병240만개에달하는33.5톤(t)의미슐랭토토을수거한바있다.수거된페트병은유용한자원으로업사이클링된후참가소비자들에게재전달돼소비자들이일상속에서자원순환을재미있게경험할수있도록도왔다.

올해5월에는더많은소비자들과함께하기위해참가대상을개인에서단체(4인기준)로까지확대해‘원더플캠페인’시즌3를론칭했다.회차별개인1,350명과단체20팀(4인기준)을포함한4290명의참가자들과총3회차에걸쳐수거한투명페트병은업사이클링굿즈‘코카콜라보랭캠핑의자’로재탄생돼참가자들에게전달될예정이다.

‘원더플캠페인’시즌3의2회차와3회차신청은각6월말, 8월초에시작된다.코카콜라공식앱‘코크플레이(CokePLAY)’와SSG닷컴, G마켓,블랙야크에게시된캠페인배너를클릭하거나원더플캠페인 사이트에서신청미슐랭토토하다.

코카콜라 ‘WWW’ 프로젝트 및 ‘원더플 캠페인’
코카콜라 ‘WWW’ 프로젝트 및 ‘원더플 캠페인’

CJ제일제당, 미슐랭토토에친화적인패키지를위한노력

CJ제일제당은2050탄소중립중장기로드맵을수립하고핵심전략방향중하나로사업장의탈탄소에너지전환과제품과솔루션의친미슐랭토토적인혁신등을도출했다. 2030년까지전사업장에서배출되는온실가스를2020년대비25%감축하고,전력에너지원은2030년까지미주및유럽사업장을중심으로재생∙바이오에너지로100%전환한후2050년아시아지역까지확대한다는계획이다.

이와함께탄소를줄일수있는친미슐랭토토제품개발과솔루션에도힘쓰고있다.생분해성플라스틱소재인PHA를활용한제품등을꾸준히출시할계획이다.

최근CJ제일제당은햇반용기미슐랭토토활성화를위해이마트,롯데마트와손잡고햇반용기수거함운영에나섰다.이마트수도권소재78개매장과롯데마트대표10곳매장에수거함을설치해이를명절선물세트트레이등으로미슐랭토토할예정이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맥도날드 & 스타벅스, 매장내탈(脫)미슐랭토토위해노력해요!

매장내미슐랭토토포장재사용을줄이며탄소절감을위해노력하는기업도있다.

맥도날드는전세계적으로발생하고있는환경적문제해결에기여하고자글로벌차원에서'스케일포굿'캠페인을시행하고있다.그일환으로'친환경포장재사용및재활용', '온실가스감축'등의5가지과제와실행방안을수립해실천한다. 2025년까지전세계맥도날드매장에서사용하는포장재를재생미슐랭토토하고,재활용미슐랭토토한소재로교체하고100%재활용하는것을목표로세우기도했다.

한국에서도매장내플라스틱재활용률을높이기위한다양한노력을전개중이다.대표적으로2020년10월,미슐랭토토최초로빨대가필요없는음료뚜껑'뚜껑이'를전국매장에도입했으며지난해에는매장내플라스틱빨대통을없애는'빨대은퇴식'을진행했다.이를통해114.6톤(t)에달하는플라스틱빨대사용량감축에성공했다.또매장에서발생한종이컵,플라스틱등의폐기물을수거해재활용및재탄생시켜총15만kg의이산화탄소를감축하는성과를얻기도했다.맥도날드는앞으로전국매장에서일회용식기류대신다회용기를제공함에따라올해만약9.54톤의플라스틱사용량을줄일것으로기대하고있다.

스타벅스는매장내에서사용되는플라스틱양을줄임으로써환경피해를최소화하고전미슐랭토토기후변화방지를위해다양한노력을기울이고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2030년까지스타벅스운영및매장에서발생되는온실가스를50%감축한다는목표아래친미슐랭토토활동을펼치고있다. 2018년11월종이빨대와나무스틱을전국매장으로확대함과동시에빨대없이마실수있는아이스컵뚜껑도함께도입한바있으며,제품포장을위한비닐포장재를친미슐랭토토소재의포장재로변경해일회용플라스틱사용을절감했다.또한매월10일을일회용컵(1)없는날(0)로지정해다회용컵사용을권장하는이벤트를진행하며소비자도플라스틱사용절감에동참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맥도날드,스타벅스

이케아, 식물성지향식품으로탄소배출줄여요!

육류대신식물성기반의제품을출시하며탄소절감에나선기업도주목된다.

글로벌홈퍼니싱리테일기업이케아는보다많은사람들에게더나은생활을제공하기위해미슐랭토토제품들과솔루션을제공하고있다.그중에서푸드사업을통해환경과사회적책임에따라인증된식재료를엄선하거나지속가능하면서도맛과영양을갖춘푸드메뉴를판매하고있으며, 2022년회계연도까지이케아푸드제품의20%를식물제품으로대체한다는계획이다.

특히지난해에는매년전세계에서10억개이상판매되며꾸준한사랑을받고있는이케아미트볼의미슐랭토토대안으로‘HUVUDROLL후부드롤플랜트볼’을출시했다.식물성재료로만만들어제품생산부터유통까지전과정에걸쳐발생하는기후발자국이기존미트볼대비4%에불과해에너지절약과온실가스감축에기여하는제품이다.이외에도베지볼,베지핫도그등식물성기반의푸드메뉴를다양화하며탄소발자국감축에힘쓰고있다.

이케아코리아에서도레스토랑내도심형농장‘파르마레(FARMARE)’를전미슐랭토토이케아매장중최초로선보였다.스웨덴어로‘농부’라는뜻의‘파르마레’는탄소배출을줄이면서도더건강하고맛있는먹거리를제공하기위해만들어졌다.환경에해로운농약및제초제를사용하지않아탄소절감효과를얻을수있으며재배에필요한물을순환식으로사용해최대90%의수자원을절약할수도있다.

이케아 ‘플랜트볼’ 및 ‘파르마레
이케아‘플랜트볼’및‘파르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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