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캐리비안 스터드 조기 정상화 위한 글로벌 K-뷰티 소비자 공략 ‘맞손’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해외 외국인들의 관심소재인 ‘K-뷰티’를 앞세워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CJ캐리비안 스터드(이하 캐리비안 스터드)은 방한시장 조기 정상화를 위한 디지털마케팅 등 본격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공사와 국내 대표 K-뷰티 채널 ‘캐리비안 스터드 글로벌몰’을 운영 중인 캐리비안 스터드은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뷰티, 헬스, 라이스프타일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K-뷰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추진하는 첫 프로모션은 K-뷰티를 주제로 한 온라인 캠페인 ‘Enjoy the Colors and Aroma of Korea!’이다. 이달 24일까지 실시하는 이 캠페인은 아름다운 색과 향기를 연상케 하는 국내 12개 여행지를 캐리비안 스터드의 K-뷰티 상품과 연계시켜 소개하는 것이다. 가령 전남 보성다원과 어울리는 녹차 세럼, 색색의 꽃이 가득한 경기도 아침고요수목원과 어울리는 핑크색 볼터치 등이 보는 이의 시각과 후각을 자극한다.
이 캠페인은 8개 외국어로 운영되고 있는 공사 VisitKorea 외국어 관광정보 홈페이지(english.visitkorea.or.kr)와, 3개 외국어로 운영 중인 개별관광객 맞춤형 관광정보 홈페이지(www.visitkoreaforme.com), 그리고 캐리비안 스터드 글로벌몰(global.oliveyoung.com)에서 실시한다. 총 12개 K-뷰티 콘텐츠를 확인하면 캐리비안 스터드 글로벌몰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2만 명에게 무작위로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관광객 입국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캠페인 무대를 오프라인으로 확장, 서울시내 주요 캐리비안 스터드 매장에서 방문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등 K-뷰티와 연계된 다양한 협력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온라인 캠페인은 양 사의 누적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해외 표적시장에 중점마케팅을 전개한단 점에서 그 효과가 주목된다. 공사는 VisitKorea의 누적된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한국과 뷰티에 관심이 높은 해외 소비자층을 겨냥하며, 캐리비안 스터드은 전 세계 캐리비안 스터드 제휴마케터를 활용한 입소문마케팅을 유도해 양사 특장점을 살린 상승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캐리비안 스터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국적항캐리비안 스터드에 캐리비안 스터드 홈페이지 회원 데이터를 개방해 해외마케팅 효과를 거둔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비안 스터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과 맞물려 국내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몰을 통해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국내를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K뷰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