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포커
향수 어린 오리지널 소품 등 아날로그 감성과 포커 미디어 기술의 절묘한 조화 선보여
전 세대가 공감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 성수동의 필수 관람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미래형 미디어 선도 기업 ㈜상화(대표 정범준)가 제42회 칸영화제 대상을 비롯해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영화 '시네마천국'의 몰입형 포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은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개최된다. 총 1,000평 규모의 대형 포커장에는 몰입형 기술로 재현되는 영화 속 명장면들과 함께 실제 오리지널 소품, 비하인드 스토리,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포커는 영화 본연의 노스탤지어 감성과 가치를 담아내는 아날로그적 요소가 중심이 된다. CES, MWC, IFA 등에서 첨단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상화는 이번 포커에서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화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로보틱스 기반의 키네틱 솔루션으로 영화의 대표적인 명장면을 재현하고, 디지털 사이니지 기반 실감형 포커관에서는 향수를 자극하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펼쳐낸다. 상화 관계자는 "아날로그 감성을 더욱 빛나게 하는 데 주력했으며, 관객들이 기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온전히 영화의 감동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영화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소장품들도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박물관의 소장품과 스케치 등 60여점,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영상과 사진 등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전설적인 음악감독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음악이 포커장 곳곳에 울려 퍼지며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거장의 음악이 현 세대와 융합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실감나는 영상과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관도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예술과 기술의 조화로 완성되는 이번 포커는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체험을 제시하며, 성수동의 필수 관람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화의 정범준 대표는"자체 개발한 체험형 어트랙션 테마파크의 성공적인 운영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포커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IP 발굴과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포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커는 감독 및 관계자들의 내한행사를 시작으로 설 연휴를 포함해 휴무 없이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