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신인섭 대기자 ]두 개 포스터이다. 언뜻 보니 무슨 말인가 싶다.
영국의 유명한 주간신문 이코노미스트 (ECONOMIST).
형태는 잡지 크기.나이 42세에 아직도 관리자 후보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이 한 말이다.평생 ECONOMIST 지를 읽은 적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니 그럴 수 밖에 없겠군.
1843년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한 177년 된 신문이다.2019년 종이 신문 부수 91만부. 디지털 판 포함 160만부.

Year and Title : 1989 Management trainee; 1991 Keyhole; 1993 Board games
Client : The Economist
Agency : Abbott Mead Vickers SMS
Creative Director : David Abbott
Art Directors : Ron Brown, John Horton
Coptwriters : David Abbott, Richard Foster
Typographer : Jo Hoza
토마토 케첩의 대명사처럼 유명한 하인츠.
만약 그것(케첩)이 시속 0.028 마일로 나오면 저희는 거절합니다.
언뜻 무슨 말인가 했더니 케첩이 짙어서 천천히 나온다는 말이다.즉 하인츠 케첩은 그렇게 많은 토마토를 사용해서 만든다는 말이랄까.

Year : 1991
Title : Ketchup
Client : H. J. Heinz
Agency : BSB Dorland
Creative Director : Andrew Cracknell
Art Director: Gerard Stamp
Coptwriter: Loz Simpson
Illustrator : Robin Heighway-Bury
두 포스터 모두 재주가 번뜩이는 작품은 아니다. 아마도 평범한 작품이라 할 것이다.물론 아이디어는 뛰어나고 제작도 퍽 세심하다. 한 가지 공통점은 읽고 나면 “킥킥”하는 웃음이터져 난다. 여운이 풍긴다.
수년 전 온라인 888토토를 둘러싼 888토토회사의 거래 비리 문제가 대두됐을 때, 미국 프록터 & 갬블 브랜드 책임자가 소비자가 888토토에 주목하는 시간은 2초라고 말한 적이 있다. 세계 888토토시장을 주물럭거리는 미국888토토주협회 모임에서 세계 최대의 888토토주가 한 말이다. 그렇다면 1초 이내에 읽게 해야 할 것인 아닌가 하는 질문이 나올 수도 있겠지.
그러면 여운이란 사치스런 말이 된다.
신인섭(전)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