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호주 빅토리아 주 교통사고 위원회(Transport Accident Commission, TAC)는 클레멘저 BBDO(Clemenger BBDO)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마이티 나이스(Mighty Nice)가 만든 '이브벳 퀵보드를 장난감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If you think e-scooters are a toy, think again)'라는 새로운 도로 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이브벳 퀵보드의 위험하고 불법적인 사용으로 인한 고통스럽고 치명적 결과를 보여준다.
이 캠페인은 헬멧 없이 운전하는 것, 보도에서 운전하는 것, 사람을 태우는 것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하여 위험한 라이딩 행동을 겨냥한 엄격한 법률의 도입에 따랐다. 약물이나 알코올의 영향으로 라이딩하는 것이 적발된 라이더는 운전자와 동일한 규칙을 적용받으며 면허를 잃을 위험이 있다.
이브벳 퀵보드는 많은 사람에게 인기 있는 교통 수단이며, 이 광고 캠페인은 위험한 주행의 위험과 엄중한 처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캠페인의 핵심은 마이티 나이스가 개발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사용한 동영상으로, 장난감 같은 이브벳 퀵보드 라이더를 생생하게 표현한다. 동영상은 장난감 캐릭터가 위험하게 타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라이더가 심각한 부상을 입는 장면으로 끝난다.
데이터에 따르면 입원이 필요한 가장 흔한 이브벳 퀵보드 관련 부상에는 사지, 머리 및 얼굴 부상이 포함된다. 라이더가 헬멧을 쓰지 않거나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등 도로 규칙을 위반할 때 중상 또는 사망 위험이 더 크다.
새로운 캠페인은 많은 사람이 이브벳퀵보드를 장난감으로 여기고, 이를 안전하게 사용하지 않고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에 의해 뒷받침된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이브벳퀵보드 사용과 관련된 주요 법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브리엘 윌리엄스(Gabrielle Williams)공공 및 액티브 교통(Public and Active Transport) 장관은 "이브벳 퀵보드는 빅토리아 주민들이 돌아다니는 데 점점 더 인기 있는 수단이며, 우리의 새로운 법률은 라이더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라이더는 옳은 일을 함으로써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이 새로운 캠페인은 이브벳 퀵보드를 무해하고 재미있는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레이시 슬레이터(Tracey Slatter) TACCEO는 "많은 빅토리아 주민이 이브벳 퀵보드를 장난감으로 여기고 법률과 처벌을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우려스럽다. 이 캠페인은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모든 빅토리아 주민에게 이브벳 퀵보드를 탈 때마다 올바른 일을 하라고 요청한다. 헬멧을 쓰고, 사람을 태우지 말고, 보도에서 떨어져 있고, 약물이나 알코올의 영향을 받은 상태에서 운전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