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서윤 기자]그레이는 칙칙하고 생기가 없는 색, 비즈니스 정장이나 악천후에 어울리는 색이라는 평이 있다. 그런데 다채로운 세상에서 그레이는점점 더 흥미로워지고 있다. 특히 뉴발란스는 그레이를 좋아한다. 그리고 브랜드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그레이 러닝화를 1980년대에 선보이기도 했다.
뉴발란스는 새로운 캠페인 영상 '그레이 데이즈(Gray Days)'에서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 중 일부는 회색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브루클린에 본사를 둔 에이전시American Haiku는사이다토토 디렉터 톰 글로버(Thom Glover )와 다니엘 울프(Daniel Wolfe), 감독 엘리엇 파워(Elliott Power), 촬영감독 노름 리(Elliott Power)가 협업해서 로파이 인디 영화 제작 스타일로 촬영한 일상의 비네팅과 유쾌한 앵글, 철학적인 대사로 그레이 데이즈를 제작했다.런던에 위치한 스튜디오 스트레이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퀀스에서는 뉴발란스의 회색 뿌리에 대한 역사를 복고풍 만화 형식으로 잘 담아냈으며,사무엘 브래들리(Samuel Bradley)는 스틸 사진 촬영을 맡았다.
이 브랜드 필름은 러닝의 유산부터 1980년대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주에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NB의 역사, 최초의 100달러 스니커즈인 990에 얽힌 신화까지 다양한 시대와 측면을 재조명한다.또한음악(영국 래퍼 데이브), 스케이트보드(베테랑 앤드류 레이놀즈), 미식축구(NFL 스타 체이스 영)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등장하여 다양한 문화적 접점을 아우르는 브랜드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필름은 브랜드 역사의 다양한 측면을 묘사한 1분짜리7개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작품으로 전체 영상과 개별 영상이 미국 영화관과 온라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예고편과 함께상징적인 스케이트보드 잡지 Thrasher를 통한 인쇄광고와 옥외 광고가 집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 달간 진행되는 그레이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특별한 제품도 출시된다.
뉴발란스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겸 머천다이징 수석 부사장인 사이다토토스 데이비스는 "이 필름은 그레이가 뉴발란스 브랜드에 어떤 의미일 뿐만 아니라 뉴발란스 소비자들에게도 어떤 의미인지 보여준다. 여러 세대에 걸쳐 우리 브랜드와 그레이의 상징을 지지해 온 서브컬처 뉴발란스 팬들을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런던의 슈퍼모델부터 오하이오의 아빠, 도쿄의 스니커즈 애호가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그레이 컬러의 보편성을 인식하고 있다. 그레이는 진정성, 다용도성, 유행을 타지 않는 모든 것을 상징하는 색으로 뉴발란스의 헤리티지를 미래로 이어간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