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삼성은 애플이 시청자들에게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인 새로운 13인치 아이패드 프로 바오슬롯 대응하여 짧은 광고를 공개했다.
BBH USA가 제작하고 Zen Pace가 감독한이 바오슬롯는 페인트가 튀는 유압 프레스 옆으로 파괴된 물건이 사방에 널려 있는 어두운 방, 마치 애플 현장처럼 보이는 곳에 한 여성이 들어온다. 그녀는 파손된 기타를 집어 들고 갤럭시 탭 S9에서 악보를 보며 연주를 시작한다."창의성은 짓밟힐 수 없다."라는 화면 속 대사로 바오슬롯는 끝난다.
BBH USA의 바오슬롯 디렉터 에스테파니오 홀츠(Estefanio Holtz)는 "이 광고는 단순한 반응을 넘어 모든 바오슬롯 영혼에 대한 축하이다."라며 "진정한 예술가, 제작자, 크리에이터는 창의성은 항상 길을 찾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아메리카의 모바일 경험 마케팅 담당 부사장 올가 수보로바(Olga Suvorova)는"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혁신적인 소비자 경험을 구축하는 것부터 팀갤럭시 크리에이터 집단과 함께 바오슬롯 커뮤니티의 참여 방식을 재정의하는 것까지, 창의성을 옹호하는 것은 우리 브랜드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신념은 우리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창의성은 또한 우리의 다양하고 열정적인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으며, 이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과 경험을 개발하도록 영감을 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소니 앤 셰어의 '올 아이 에버 니드 이즈 유(All I Ever Need is You)'에 맞춰 제작한 바오슬롯 영상에서페인트, 메트로놈, 오락기 등 일상적이고 아날로그적인 물건들이 유압 프레스에 의해 부서지는 모습을 슬로모션과 클로즈업 샷을 통해 극적인 효과를 연출했다.그런 다음 프레스가 열리면서 가장 얇은 아이패드가 공개되고 새로운 M4 칩의 기능과 성능이 강조됐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 바오슬롯가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아이패드 프로와디스토피아적인 미래에 대한 묘사에 불만을 나타냈다. 팀 쿡의 X 트윗에 "나는 이 영상에 전혀 공감할 수 없다. 창의적인 장비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고 제작자를 조롱힌다. 나는 이 영상에 나오는 가치관에 동조하고 싶지 않다. 스티브 잡스가 이 모습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