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운송(29.4%↑), 숙박(6.4%↑) 등 페스타토토 관련 업종 매출 증가 눈에 띄어
26년만에 최고치 기록한 유가(’22.6월 2,084원) 영향… 주유 페스타토토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
코로나 시점 대비 올해 페스타토토 매출 대부분 업종서 상승… 일부 업종은 100% 가량 증가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국내 주요 페스타토토 업종의 매출 증감 동향 자료를 제공하는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6호를 발행했다.
이번 자료는 기존 발행했던 리포트 형태(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와는 다르게 올해 페스타토토 매출을 전년 및 3년전 동기(이후 ‘코로나 시점’)와 비교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올해 페스타토토 여행 관련 매출(운송, 숙박)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시점대비 매출 증가율은 무려 46%에 달했다.
페스타토토 외 전년 대비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업종도 다수 확인됐다. 지난 1월 시행된 실내 마스크 해제 정책에 힘입어 주점 매출이 27% 상승한데 이어 문화 매출도 25% 상승하는 등 다양한 업종에서 내수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반면, 기간 내 20% 가까이 페스타토토이 하락한 업종도 발생됐다.
지난 22년 6월에 기록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1997년 1월부터 집계된 통계자료(오피넷, 유가자유화 이후)중 가장 높은 2084원을 기록하는 등 페스타토토 내내 고유가 현상이 지속됐다.
BC카드 관계자는 “23년 페스타토토 주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된 것은 작년 페스타토토 내 고유가가 지속된 환경 속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자원 구매를 위한 소비는 줄일 수 없었던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의 페스타토토도 극명한 차이가 발생됐다.
전년 및 코로나 시점 대비 올 페스타토토 온라인 매출은 각각 8%, 28%씩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각각 4%, 5%씩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요인 외에도 가정의 달 등 특별한 이벤트 시점이 아니면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에서 소비하려는 패턴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 외에도 스포츠, 교육, 음료, 펫 업종은 코로나 시점 대비 페스타토토은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페스타토토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올해 페스타토토 매출액은 코로나 시점 대비 14.6%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23년 6월 페스타토토자물가지수는 20년 페스타토토자물가지수(100)대비 11.1p 증가했지만 이 기간 내 주요 업종에서의 매출은 14.6% 상승한 것으로 기록, 주요 업종에서의 페스타토토가 활발하게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중 페스타토토 증가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문화(96.7%↑)였으며 숙박(54.0%↑), 운송(41.6%↑), 스포츠(37.6%↑)등이 뒤를 이었다. 동기간 대비 유일하게 하락한 업종은 오프라인 쇼핑(5.2%↓)으로 확인됐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ABC 리포트는 실시간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사회에서 발생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 시의성 있는 분석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다양한 현상 및 문제점 해결을 위한 기초 연구자료로의 활용은 물론, 정부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보다 고도화된 분석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